[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다함께 걷자, 동네 한바퀴!"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앞두고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가장 쉽고 효과적인 최고의 운동인 걷기를 연중 주 3회 이상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새 봄을 맞아 지난달부터 보성읍 등 6개 읍·면을 시작으로 대대적으로 “1530, 군민 걷기 운동”을 추진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530이란 건강을 위해 1주일에 5일을 하루 30분 이상 걷자는 의미로 보건소와 함께 주3일 걷고, 2일은 스스로 동네를 돌며 1주일에 5일 걷기 운동을 하자는 뜻이 담겨있다. 걷기 운동은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을 증가시켜 비만과 건강유지에 좋은 운동이며, 자체 체중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운동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모되는 칼로리는 적지만 심폐기관에 안정적이며 다리와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나 노인에게도 적합한 운동이다. 운동의 효과는 오래 걸을수록, 팔을 평소보다 더 빠르게 흔들수록 효과가 크며 강도를 높이고 싶을 때는 아령이나 모래주머니 등을 들고 상체의 무게를 가중시켜서 걷는 운동 방법도 좋다. 보성군 보건소에서는 이처럼 건강에 좋은 걷기 운동을 모든 군민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가까운 망재산 등반을 비롯하여 다향 체육공원, 중도방죽 걷기도로와 생태공원, 동네마을길 등 일상생활에서 걷기 좋은 코스를 지정했다. 또한 “뱃살은 쏘옥! 근력은 탄탄!”이란 슬로건아래 걷기동아리를 구성하여 많은 회원들이 함께 즐거운 걷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성역전과 녹차골보성향토시장 등에서 홍보 등 건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걷기에 많은 군민을 참여시켜 나가 전군민이 걷기를 생활화함으로써 전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보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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