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어제 인사청문회를 한 마디로 한다면, 최문기 후보자는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책임지기에 매우 미흡한 후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여당도 청와대도 국민도 모르는 창조경제는 미궁에 빠졌다"면서 "혁신과 융합을 이끌어야할 최 후보자는 도덕적 결함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말았다"고 지적했다.특히 "인사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여러가지 의혹들은 누구보다 최 후보자 자신이 가장 잘 알 것"이라면서 "스스로 용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가 추진하는 '12조원+@'규모의 슈퍼 추경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세수추계와 실현가능성 없는 국유자산 매수로 세입을 부풀린 예산 참사"라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같은 기관, 같은 관료조직이 자기가 만든 세입안에 대해 석달만에 세수가 12조원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는 게 정상인가"라며 세입 과다 추계에 대한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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