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의 노하우를 기업과 교육현장에 전수할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명장,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기술사·기능장, 우수한 기술·기능을 보유한 현장 경력자이거나 기업 인적자원개발(HRD) 관련 분야에서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 지역별, 기술전문성, 경력뿐 아니라 지원 사업 활동가능성을 고려하여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두 차례에 거쳐 총 151명의 산업현장교수를 선정해 특성화고, 중소기업 등 129개 기관에서 숙련기술을 전수했다.지난해 산업현장교수로 활동한 이관영 교수는 "금형산업분야에 29여년간 종사한 사람으로서 실패사례를 통한 체험교육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했다"고 말했다. 공단은 직업교육의 현장성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업현장교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업현장교수를 기술인의 사회적 성공모델로 제시하고 숙련기술 전수의 핵심인재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영중 이사장은 "산업 현장의 숙련기술이 다음 세대로 전수될 수 있도록 산업현장교수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뿐 아니라 일터에서도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해 개인의 역량 개발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성장을 견인 하겠다"고 밝혔다.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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