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마포구는 지역내 4개 빗물펌프장의 배수능력을 시간당 75mm에서 95mm로 향상 완료시키는 등 다각도의 방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성산빗물펌프장 조감도.<br />
특히 최근 게릴라성 집중폭우로 인해 홍대입구역 주변 및 2호선 홍대입구역 지하철이 침수됐을 당시 주변의 배수불량 하수관거(하수박스 및 하수관)를 정밀 조사하고 지하철공사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하철 구조물과 상수도 등 지장물을 개선했다. 그 결과 지난해 홍대입구역 주변의 도로침수를 성공적으로 막아낼 수 있었다. 또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아현· 창전· 망원 ·서교배수분구의 하수관로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 현재는 합정배수분구 등을 대상으로 지역내 배수분구에 대한 종합정비를 연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와 연계해 성산 중동 봉원 합정 등 지역내 4개 빗물펌프장 배수능력을 기존 강우빈도 10년(시간 당 75mm)에서 30년(시간 당 95mm)으로 크게 향상시켰으며, 나머지 2개 빗물펌프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뿐 아니라 저지대 지하주택의 하수 역류 또는 노면수 월류에 의한 침수를 막고자 지하와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역류방지시설과 물막이판을 무상 설치해주고 있으며, 1200여명의 마포구 직원 공무원이 침수취약가구와 1:1 매칭하는 ‘맞춤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시행하여 침수피해를 획기적으로 축소, 2012년 서울시 평가시 25개 자치구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지역내 하천인 홍제천 불광천 향동천의 치수안정성 확보는 물론 친환경 생태하천 접목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쉼터로 이용하고 있으며, 매년 여름마다 신속하게 풍수해 취약지역의 일제점검 및 정비를 완료함으로서 각종 재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그간 펼쳐온 노력의 결실로 2012년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1200여 마포구 공무원은 구민행정에 더욱 매진, 주민이 마음 푹 놓고 살기 좋은 마포구 건설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