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뇨병 예방관리교실 운영

매주 수요일 4주과정으로 보건소에서 당뇨병 예방관리 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해 발표된 당뇨병학회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은 10%, 잠재적 유병률은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당뇨병을 치료한 사람들의 통계자료를 보면 당뇨병 성인환자추계수치가 300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당뇨병은 고혈당보다 삶의 질 저하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켜 더욱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들의 만성질환예방을 위한‘당뇨병 예방관리교실’을 3일부터 연다.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예방교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열린다.교육 내용은 ▲당뇨병 이해와 합병증 관리(3일) ▲당뇨를 이기는 건강한 밥상(10일) ▲당뇨병의 운동요법(17일) ▲당뇨인의 일상생활 관리(24일) 등이다.강의는 서울의료원과 상계백병원의 내과전문의 영양사 운동치료사 간호사가 나서 교육 참가자들에게 생활속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방법 등에 대해 대해 알려준다.강의전에는 혈압, 혈당검사와 함께 건강상담이 제공돼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다. 또 평생건강관리센터 건강검진실에서도 혈압 혈당 체력측정 등 건강검진을 받아볼 수 있다.구가 이런 예방교실을 마련하게 된데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다.강의는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교육당일에 와서 받으면 된다.구는 고혈압과 당뇨병 강좌를 각각 4주과정으로 번갈아 운영할 예정이다. 당뇨병 예방교실은 4월과 6월, 10월에 진행되며, 고혈압 예방교실은 5월과 9월, 11월에 실시된다.구 관계자는“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들이 예방교실을 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길 바라며 구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노원구 의약과(☎2116-436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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