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중년여성건강교실 운영

1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매주 월, 수요일에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기억력이 예전만 같지 않다. 피곤은 한데 잠도 쉽게 들지가 않는다. 40대 후반 찾아오는 갱년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보건소가 지역 중년여성에게 건강을 지키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년여성건강교실’을 마련했다. 중년여성건강교실은 1일부터 1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6회에 걸쳐 도봉구보건소 7층 소강당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신체적인 내용과 심리·사회적인 건강 관련 내용을 모두 다룬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자궁경부암과 갱년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치매와 골다공증 등 노년에 경험할 수 있는 건강문제의 예방법을 제시한다. 중년여성들을 괴롭히는 우울증과 이의 극복에 도움이 되는 의사소통 방법 등도 가르친다. 그럼으로써 중년여성이 효과적으로 건강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배은경 도봉구보건소장은 “중년여성은 안면홍조, 불안감 등 여러 가지 갱년기 증상을 겪으며 힘든 경험을 많이 하게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올 수 있는 건강문제들을 교육을 통해 배우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여성의 건강은 가족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지역 여성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