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CJ대한통운과 코리아센터닷컴 간 MOU 체결식에서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장 허욱 상무(좌)와 코리아센터닷컴 기획해외사업본부 최승식 이사(우)가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국제택배 사업을 확대한다. CJ대한통운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동 본사에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전문 기업 ㈜코리아센터닷컴과 해외배송대행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미국, 중국, 일본 등 기존 코리아센터닷컴의 해외배송대행 사업 진출 지역에서 협력을 확대키 위해 진행됐다. 또 양사는 향후 해외 신규시장 개발을 위한 사업 정보 및 인프라를 공유하는 등 신규 거점 개발에도 공동 참여한다. CJ대한통운은 코리아센터닷컴의 신규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우선 물류협력사로서 활동한다. 코리아센터닷컴은 인터넷 쇼핑몰 구축을 돕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서비스 '메이크샵'과 해외 배송대행 시장점유율 1위인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 중국에서 몰테일의 해외배송대행 파트너로 국제택배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허욱 CJ대한통운 글로벌본부장 상무는 "해외구매대행 시장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년 두 배 가까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FTA 확대에 따라 비과세 기준이 상향되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국내 1위 배송대행업체인 몰테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쇼핑시대에 최적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동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59개국 334개 지점을 보유한 특송업체 아라멕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다. 또 몰테일이 진출 예정인 유럽에서도 독일ㆍ네덜란드ㆍ슬로베니아 법인을 보유하는 등 광범위한 국제택배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