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염명배 교수의 꾸준한 학교 사랑

옥조근정훈장 수훈 기념 200만원 기탁, 경제학과에도 2007년부터 장학금…지금까지 1000만원 내놔

염명배 충남대 교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대 경제학과 염명배 교수의 꾸준한 학교 사랑이 화제다.염 교수는 지난 24일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에 2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5년 동안 800여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온 염 교수가 최근 정부로부터 옥조근정훈장을 받고 한국재정학회장직에서 물러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20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염 교수는 지난 2007년 모친상을 당한 뒤 교직원들이 보여준 조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조금의 일부인 300만원을 경제학과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뒤, 매년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100만원씩 기부해 왔다.염 교수는 그 동안 한국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연한 불우 소년소녀가장들을 여러 해 후원해 왔으며, 장애인단체 후원 및 낙도 어린이 신문보내기 운동, 10여년간 UNICEF 재단에 매달 정기 후원하는 등 기부·나눔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염 교수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모두 힘든 형편이라 한꺼번에 큰 목돈을 기부하는 것은 어렵다 하더라도 기념할 만한 일이 있을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대학발전을 위해 기탁하는 아름다운 기부문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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