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투여횟수 줄인 류마티즘약 '엔브렐 50㎎ PFS' 출시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 이동수)은 류마티스 관절염약 '엔브렐 50mg 원스 위클리 프리필드시린지(PFS)'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엔브렐 50㎎ PFS는 일주일에 한 번 피하에 주사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막거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TNF(종양괴사인자) 억제제다.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1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엔브렐 50mg PFS와 항류마티스제 메토트렉세이트(MTX)를 2년간 병용 투여하자 환자의 57%가 염증성 질병의 징후나 증상이 없는 임상적 관해 상태로 회복됐다. 또한 지속적으로 병용 투여한 환자의 90%에서 관절 손상 진행 여부 판단에 중요한 기준인 방사선학적 진행이 관찰되지 않았다.박성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할수록 더 좋은 치료 경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엔브렐 50mg PFS는 여러 임상 결과를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높은 임상적, 방사선학적 관해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전무는 "엔브렐 50mg PFS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약가 부담은 줄여 환자들의 순응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돼 환자들과 의료진의 신뢰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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