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는 인터넷전화 시험운영을 마치고 20일부터 전화국번을 ‘2133’으로 통합해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신청사에 입주하면서 인터넷전화 교체를 시작해, 이달 초 서소문청사에 설치를 완료했다.전화번호는 ‘2133’ 단일국번을 할당받아 전면 개편했다. 지금까지 731, 3707, 2171, 6321, 6360, 6361, 2115 등 7개 국번이 혼재돼 시민이 알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내부에서도 다른 국번으로 내선전환이 안돼 행정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서울시는 시민들의 전화 이용상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 6개월간 기존번호로도 연결되는 착신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울러 번호개편으로 ‘2133=서울시청 전화번호’ 라고 홍보할 계획이다. 새로 바뀐 전화번호는 114,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전화는 정부의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전환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화상통화·음성사서함·내선방송·녹취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가능한 ICT기반의 전화망이다. 서울시 인터넷전화망은 이중화된 교환기가 본관과 서소문에 각각 설치돼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쪽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가입자 인증, 트래픽암호화 등이 탑재돼 있는 시스템으로 전용 백본장비와 방화벽 설치로 보안도 강화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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