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성장둔화와 부동산 규제 우려...상하이 1.7%↓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요증시가 18일 하락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 하락한 2240.02으로,선전 CSI 300지수는 1.5% 내린 2502.49로 18일 거래를 마감했다. 성장둔화 우려 속에 당국이 부동산 시장 고삐를 더 쥘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부동산 및 원자재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JP모건이 이날 중국증시의 하락세를 점치는 리포트를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얼어붙었다.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를 중심으로 자동차업체들의 주가가 빠졌다. 중국 규제기관이 파트너 업체인 폭스바겐의 몇몇 차량에 리콜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중신증권은 궈슈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교체될 것이란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 시큐리티즈 컨설팅의 우 칸(Wu Kan)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성장 둔화와 금융긴축정책을 우려하고 있다"며 "개혁 성향의 궈슈칭 위원장이 교체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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