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파나소닉이 헬스케어 사업부 매각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의 기타가와 메구미 대변인은 파나소닉이 헬스케어 사업부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나소닉이 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파나소닉이 수백억~1000억엔 사이에서 헬스케어 사업부를 매각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파나소닉의 헬스케어 사업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은 이번 회계연도(2012년 4월~2012년 3월)에 765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적자 전망에 따라 파나소닉이 비핵심 사업부를 매각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파나소닉의 헬스케어 사업부는 지난 회계연도에 1336억엔 매출과 88억엔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파나소닉은 이달 초 도쿄 빌딩을 약 500억엔에 매각키로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스앤리싱 등과 합의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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