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외국조달시장 진출 맞춤형지원’ 시동

조달청, 우수中企 수출 돕기 집중프로그램 출범회의…계약실적, 기술·가격 경쟁력 등 평가 약 70곳 선정

우수중소기업 해외수출지원 집중 프로그램 출범식이 끝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행사 참가자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 강소기업들을 돕는 ‘외국조달시장 진출 맞춤형지원프로그램’이 시동을 걸었다.18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조달청 PPS홀에서 우리나라 정부조달시장에서 가격·기술경쟁력을 인정받은 우수 강소(PQ)기업의 외국조달시장 수출을 돕는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출범회의가 열렸다.‘PQ(Pre-Qualified)기업’이란 국내 정부조달시장에서 능력과 믿음을 쌓은 우수 중소기업으로 조달청에서 외국조달시장으로 수출을 집중 지원받을 수 있는 회사를 일컫는다. 조달청은 국내 조달시장의 강소기업들을 글로벌스타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PQ기업을 뽑아 공략대상(Target)시장으로 수출을 중점 지원한다.Target 조달시장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러시아, 터키, 미국, 국제연합(UN) 등지다. PQ기업엔 ▲조달청 계약실적·신뢰도 ▲Target 조달시장별 기술·가격 경쟁력 ▲수출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약 70개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조달청은 외국조달지원센터를 통해 PQ기업에게 수출단계별(준비-실행-현지진출)로 맞춤형 지원책을 펼친다. 먼저 조달청과 Target 국가조달기관과의 국제협력으로 모은 납품물품, 납품기업 및 조달경로 등 주요 조달정보를 PQ기업에 주고 해당 정부기관과 협력해 빠르고 원활하게 현지정착이 되도록 돕는다.PQ기업은 조달청 고유의 지원정책은 물론 여러 정부 부처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책도 종합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PQ기업끼리 경험을 주고받을 수 있게 Target 나라별로 멘토-멘티 회사를 정해 기업간 자율적인 정보공유를 꾀한다.이형식 조달청 국제협력과장은 “국내 강소기업이 외국판로를 통해 글로벌기업으로 클 수 있게 외국조달시장에 특화된 단계별 맞춤형지원책을 꾸준히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