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마음치유교실 운영, 정신과 전문의 확보 건의 등"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생활고와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달 들어 군 보건소에서는 마을회관·경로당, 학교를 방문하여 자살예방 교육과 우울증 선별검사, 웃음치료 등을 포괄하는 '마음치유교실'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우울증 고위험자와 자살징후가 보이는 자는 정신과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계사업도 함께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례 관리자를 집중관리 하기로 했는데, 그 배경에는 올 겨울 들어 극빈층에서 자살사례가 많았다는 데에 기인하고 있다.박병종 군수는 “최근 어려운 생활고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살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행정에서 더 관심을 갖고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달 27일 박준영 지사 방문 시 고흥군에 공중보건의로 정신과 전문의를 배치해 줄 것도 건의하는 등 자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