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나주시농어업회의소 창립 1주년 축하 기념식정부 시범사업으로 첫 설립된 나주시농어업회의소(회장 김석중)의 창립 1주년을 기념하는 ‘2020 나주농업 비전’ 선포식이 8일 오후 3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다목적 체육관에서 배기운 국회의원과 임성훈 시장, 시의회 의원, 농업기관단체장, 회원 농업인 등 500명의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행사는 제1부 농어업회의소 창립 1주년 기념식에 이어 제2부 ‘2020 나주농업 비전’ 선포와 아울러 나주시와 농어업회의소간 MOU(업무협약) 체결을 갖고 농업인이 주인되는 농정 실현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농정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행정과 회의소간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할 것을 다짐했다.
나주시는 ‘농업을 새로운 블루오션으로!’라는 ‘2020 나주농업 비전’을 확정하고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아우르는 농업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밝혔다.제3차 나주시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발전 5개년 계획에서 밝힌 여섯 가지 추진전략은 ▶친환경 농업 육성 ▶농업 생산비 절감 ▶고소득 중심 농업 육성 ▶유통체계 개선 ▶식품가공산업 육성 ▶인력 육성과 귀농·귀촌 활성화 등이다.시는 2017년까지 6대 전략 25개 분야 249개 단위사업에 매년 1250억원씩 총 6250억원을 투입해 농업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나주농업 비전은 지금까지 행정중심의 계획 수립에서 탈피해 지난해 창립한 농어업회의소가 전국 최초로 계획 수립에 참여함으로써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 협치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김영균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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