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NIPA, 금융분야 공개SW 활성화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금융IT솔루션 전문기관 코스콤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금융분야 공개 소프트웨어(SW) 기술 향상과 사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공개 소프트웨어는 리눅스 운영체제와 같이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수정·재배포할 수 있는 자유로운 소프트웨어다. 재배포시에 저작권자에 의한 라이선스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8일 우주하 코스콤 사장과 박수용 NIPA 원장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역할분담을 통해 공개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공개 소프트웨어의 경우 기존에 상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등의 높은 시장가격을 내릴 수 있는 경제적 효율성을 지니고 있어 금융투자사들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코스콤은 판단했다.코스콤 관계자는 "공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서버도입 및 유지보수 비용은 기존 UNIX 시스템 구축 방식에 비해 획기적인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며 "독과점 구조의 상용 소프트웨어 대신 공개 소프트웨의 활용을 통해 다수의 개발·보완 등이 용이한 점을 감안하면 종전보다 기술혁신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공개 소프트웨어 관련 인력 양성은 물론, 공개소프트웨어 기반의 금융IT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금융분야 공개 소프트웨어 기술력 향상을 위한 교육, 세미나,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하고, 코스콤의 'Open#'과 NIPA의 '공개 소프트웨어 역량프라자'간의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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