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편의점 ‘CU(씨유)’가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맞서 불황극복형 상품을 출시했다. CU는 8일부터 ‘너와 함께 라면’ 컵라면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알뜰소비족들을 공략한다. 해당 제품은 ‘마늘라볶이(65g,1000원)’와 ‘얼큰참깨(65g, 1000원)’ 총 2종으로 PB상품이다.너와 함께 라면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둘이 합치면 가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불황 속 소비자들의 경제적 소비를 돕기 위해 종류에 상관없이해당 상품을 2개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두 제품은 맛의 차별화까지 시도했다. ‘마늘라볶이’는 마늘특제소스로 라볶이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고 ‘얼큰참깨’는 매출 상위의 참깨라면의 얼큰한 맛 버전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컵라면은 편의점에서 삼각김밥보다 많이 팔리는 상품 카테고리로 특히, 경기침체때 매출이 껑충 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CU의 매출 동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컵라면 매출은 연평균 16.4%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자 컵라면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각이 기존에 출출한 배를 채우는 간식에서 저렴한 비용으로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 대용으로 개념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최수연 건강식품팀MD는“소비자들의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구매 빈도가 높은 라면 카테고리에서 경제성을 갖춘 PB제품을 개발하게 됐”며 “너와함께 라면 시리즈는 친구, 연인, 동료 등 2인 이상이 모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알뜰 상품”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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