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해양생산설비 수익성 확보가 관건..매수 '유지'<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의 올해 수주목표인 130억달러 달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목표주가 4만7000원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유재훈 연구원은 "해양생산설비 분야에서 현재까지 12억달러를 확정 수주했으며 CSAV사 컨테이너선과 NLNG사 LNG선 등 20억달러를 추가로 확보한 상황"이라며 "나이지리아 Egina FPSO 25억달러 수주에 성공할 경우 약 60억달러의 물량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수주금액 증가에 따른 단기 주가모멘텀 기대된다"면서 "다만 수주잔고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건조경험이 많지 않은 해양생산설비 부문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지속할 경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속적인 해양생산설비 수익성 확보가 관건이라는 판단이다.유 연구원은 "대형 3사 모두의 수주잔고가 증가하기 위해서는 해양설비만으로는 부족하고 상선업황 회복이 필수"라며 "글로벌 경기개선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선박금융 개선에 따른 상선업황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박근혜 정부의 선박금융공사 설립 공약과 최근 선박금융 개입의사를 표명한 세계은행 산하기구인 IFC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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