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다음달 4일부터 3주간 도내 2227개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침출수 유출 등 2차 오염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 대상은 ▲경사지 사면관리 및 토양균열 여부 ▲주변 배수로 및 하천 침출수 유출 등 주변 환경오염 여부 ▲유공관 막힘 현상, 경고표지판 훼손 등 매몰지 주변 관리 적정성 여부 등이다. 특히 경사지와 하천 인근지역의 유실여부 실태를 점검해 해빙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아울러 매몰지 조성 3년차에 맞춰 빠른 사체 분해 환경을 만드는 등 안전한 매몰지 구축작업에 힘을 쏟기로 했다. 유정인 도 환경국장은 "지난 2년간 철저한 관리로 매몰지가 상당히 안정화 된 상태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사고 등의 누수가 없도록 관리하기 위해 전수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며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면 즉시 개선하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매몰지에 대한 도민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말 발표된 '2012년 환경부 환경영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가축 매몰지는 침출수 누출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오염은 없는 상태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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