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실적 개선이 주가 견인할 것..목표가 ↑<삼성證>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삼성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뚜렷한 실적개선이 주가 상승 견인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44% 올랐다"며 이를 실적개선에 따른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누적 수주가 27억달러에 육박해 연간 수주목표의 21%에 달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노르웨이 스탯오일사로부터 두 기의 해양 플랫폼 수주에 성공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해 연간기준으로 대형조선사중 유일하게 신규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했다는 점도 이례적이라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수주모멘텀에 따른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구조가 지속되면 투자자들은 이익추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주량이 매출액을 꾸준히 뛰어넘을 경우 미래 외형성장을 유도한다는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거둔 수주액은 별도매출 12조6000억월 상회하는 142억달러 규모다. 올해에도 130억달러의 수주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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