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피팅을 앞세워 신무기를 완성했다.미국 골프닷컴은 20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오늘 밤 미국 애리조나주 도브마운틴 더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샤프트를 교체한 드라이버와 조금 더 무거워진 퍼터로 우승 진군에 나선다고 전했다.지난달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충격의 컷 오프'를 당한 매킬로이의 클럽 적응 여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는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이후 아예 투어를 아예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골프채와 궁합을 맞추며 연습에만 매진했다. 드라이버는 일단 샤프트를 교체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조율했고, 퍼터는 헤드 무게를 6g 늘렸다.이 대회는 더욱이 지난해 결승전에서 '복병' 헌터 메이헌(미국)에게 일격을 맞아 다잡았던 우승컵을 상납했던 '설욕전'이다. 매킬로이는 닉 팔도(잉글랜드) 등 대선배들의 "타구감과 타구음 등 혼돈이 일어날 수밖에 없고,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을 것"이라는 경고에 대해 "최대한 단순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제자리를 찾았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1번 시드를 받아 64번 시드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64강전을 치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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