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에는 친절이 최고 방법

용산구, 2013년 친절행정서비스 종합 계획 수립,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올 한 해 동안 친절 생활화로 구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행정서비스 종합 계획’을 수립, 운영에 돌입한다. 구는 친절의 생활화를 위해 ▲공직자 친절교육 ▲친절 마일리지제 ▲민원응대 친절도 구민평가 ▲신규임용직원 친절도 평가 체험단 ▲친절 우수 직원·부서 발굴 등 다양한 정책을 운영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공직자 친절 교육은 전문 기관 교육을 통해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절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 중 실시하며 신규직원은 발령 시 마다 공직자로서 기본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9월 중에는 동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친절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또 신규임용직원 친절도 평가 체험단을 운영한다. 임용 초기부터 민원인 입장에서 구청과 동주민센터 친절도를 직접 평가함으로써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이들의 참신한 의견도 반영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서 발령 직 후 약 2~3일에 걸쳐 비노출로 평가가 이뤄지며 직접 보고서와 평가표 등을 작성, 제출하게 된다.이와 더불어 민원응대 친절도 구민평가와 친절마일리제 운영을 통해 우수 직원·부서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전 부서를 대상으로 구민이 직접 참여하여 사전예고 없이 방문응대(상반기)와 전화응대(하반기)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 각 점검별로 5명의 구민평가단이 주도해 비노출로 이뤄진다. 방문응대의 경우 사무실환경, 경청여부, 상담태도, 자리 권하기 등 12개 항목에 걸쳐 심사한다. 전화응대는 신속수신, 인사, 전화연결태도, 상담태도 등 11개 항목이다.세밀한 구민평가를 통해 우수 직원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친절마일리제’도 도입한다. 연중 친절 우수·미흡사례를 평가, 전 직원의 친절도를 개인별 마일리지로 환산해 연말 총 5명의 직원을 선발하고 표창장을 준다. 행정 게시판을 통해 사진 게재 등 홍보도 실시한다.마일리지제도와 병행해 구민평가에 따른 상·하반기 우수 직원을 별도 선발하고 상반기에는 동 주민센터, 하반기에는 구청 각 부서별로 친절 행정에 앞장섰을 경우 포상하는 등 자발적인 친절 실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구는 또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칭찬합시다’ 코너를 통해 구민으로부터 칭찬받는 직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민과 소통하는데 있어 친절만큼 빠른 방법은 없다”며 “구민 감동 실현을 위해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친절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