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지난해 11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설계 마쳐, 당초 계획보다 2주 앞당겨"
전북 정읍시가 2013년도 소규모주민숙원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21일 읍면동의 토목직 공무원으로 자체설계단을 구성하고 운영, 최근 설계를 마무리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주 빠른 것으로 시는 읍면동을 통해 411건의 사업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자체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하여 3개반 14명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읍면동과 시에서 추진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대상으로 올해 1월까지 조사측량을 하고 당초 계획인 2월말보다 2주 앞당겨 이달 15일 설계를 마쳤다.시는 이번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자체 설계로 4억여원의 시비를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설계단에 참여한 토목직 공무원들의 설계기술 습득에도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자체설계단 관계자는 “지난 겨울 어느 때보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지 여건을 충분히 파악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현지실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총 2569건, 290억원의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측량?자체설계 및 공사감독을 통해 21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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