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뒤 두 번째 내포신도시에 보금자리…23일까지 5t 트럭 119대 분량 이삿짐 싸
충남교육청이 14일부터 내포신도시로 옮긴다. 내포신도시에 지어진 충남교육청 새 청사 전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교육청이 오는 14일 대전에서 내포신도시로 옮긴다. 지난해 말 충남도청이 옮긴 뒤 두 번째 행정기관 이전이다.충남교육청은 14~23일 2866㎡, 5t 트럭 119대 분량의 물품을 내포신도시로 옮긴다. 충남도교육연구정보원도 14일, 15일 5t 트럭 24대 분량의 짐을 옮긴다. 교육청 2국 3담당관 11과의 이사일정은 ▲14일 총무과 ▲15일 교육예산과, 교육시설과 ▲18일 평생교육행정과, 공보담당관실, 체육문화건강과 ▲19일 교육과정과, 창의인재육성과 ▲20일 교육감실, 부교육감실, 국장실, 감사관 ▲21일 학교정책과, 학생생활지원과, 재무관리과 ▲22일 교원정책과, 기획관 ▲23일 기타 회의실 등의 순이다.내포 새 청사에서 일하게 될 직원 수는 충남교육청 소속 370여명, 교육연구정보원 소속 60여명 등이다. 내포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170여명은 당분간 출·퇴근한다.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롯데캐슬아파트를 전세로 구하거나 부근에 원룸을 구한 직원도 있지만 집을 마련하지 못한 직원들이 많다”며 “15일부터 6월30일까지 출·퇴근버스 4대를 운행한다”고 말했다.교육청은 또 기차로 출·퇴근하는 직원을 위해 삽교역까지 버스를 운행키로 했다.도교육청 신청사는 교육연구정보원과 함께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8226㎡ 땅에 연면적 2만7898㎡(교육청 1만9929㎡, 교육연구정보원 7969㎡), 건축면적 5952㎡ 규모로 지어졌다. 교육청은 지하 1층에 지상 7층, 교육정보원은 지하 1층에 지상 5층 건물이다. 지상과 지하에 413대가 주차할 수 있다.시공은 계룡건설(35%), 경남건설(34%), 극동건설(21%), 부원건설(10%)이 맡았다. 계룡건설은 도청사와 함께 교육청공사도 수주한 셈이다. 총공사액은 477억6500만원. 감리는 선진엔지니어링 등 5개사가, 설계는 토문엔지니어링이 맡았다.한편 교육청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의 교육청사를 경쟁입찰방식으로 오는 5월 중 판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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