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다국적 기업 세금회피 막는다

올 여름 구체적 행동 방안 발표 예정[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다국적기업의 세금회피를 규제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OECD는 보고서 통해 "중소기업이 30%에 이르는 법인세를 납부하는데 일부 다국적 기업들은 5%에 불과한 법인세만 내고 있다"며 "이번 여름까지 다국적 기업의 세금회피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OECD는 다국적 기업의 세금 회피를 단속하기 위해선 세율의 투명성을 높이고 관련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국적 기업들이 이익 이전을 통해 세율이 낮은 지역에서 이익을 내는 관행이 늘고 있지만 개별 정부가 다국적 기업의 이익 이전 활동을 개별적으로 막는 것이 불가능 하다"며 국제적 공조를 강조했다. OECD는 이번 주말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 이에 대한 보고서를 배포할 계획이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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