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가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앞두고 3개 대회 연속 투어에 등장한다.우즈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0일 밤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액센추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기점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28~3월3일)과 WGC시리즈 캐딜락챔피언십(3월7~10일)에 연거푸 출격한다고 발표했다.2010년 '섹스스캔들' 이후 부상과 이혼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가 지난해 빅 매치에서만 3승을 수확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시점이다. 올 시즌 역시 PGA투어 첫 등판인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일찌감치 우승컵을 품에 안아 마스터스에서는 '메이저 우승사냥'에 대한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넘버 1 전쟁'도 관심사다. 액센추어매치플레이에서의 맞대결에 이어 혼다클래식에서는 '설욕전'이 전개된다. 우즈가 지난해 최종일 8언더파를 몰아치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매킬로이에게 결국 2타차로 분패했던 무대다. 매킬로이는 바로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캐딜락챔피언십은 우즈가 여섯 차례나 우승했던 '약속의 땅'이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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