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2013년 해외 어학연수 결과보고 및 2014년 설명회 개최"
강진군이 해외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온 관내 중학교 3학년 21명을 초청해 강진군청에서 어학연수 결과 보고회 및 2014년 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 1월5일부터 2월2일까지 4주 기간 동안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 마운티사이고등학교와 필리핀 딸락주 크리스찬칼리지에서 어학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군은 관내 중학생 3학년 21명을 초청, 강진군청 지하식당에서 2013년 해외 어학연수 결과보고 및 2014년 설명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강진원 강진군수, 강진교육지원청 김용식 교육장을 비롯한 2013년 해외 어학연수단 및 학부모, 그리고 예비 중학교 3학년 학부모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어학연수 추진결과 및 2014년 추진계획, 학생들의 소감과 개선사항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해외 어학연수의 가장 큰 장점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다. 현지 영어의 감각을 익히고 체득함으로써 영어와 외국인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또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선진국 가정의 생활습관, 예절 등을 체험하는 등 외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해외연수의 자랑이다.미국 어학연수를 다녀온 조영웅 학생은 “미국 어학연수를 통해 자신감을 길러 더욱 멋져져 돌아온 조영웅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이번 어학연수는 시야가 강진에만 국한되었던 우물 안 개구리 저 조영웅을 우물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해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또한 “4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온 이은서 학생은 “필리핀에서 1:1 튜터(개인지도교사) 프로그램은 최고였다”며 “튜터(개인지도교사)로부터 받은 선물을 보여주면서 그들과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영어는 고등학교, 대학교, 취업하기까지 항상 골칫거리로 여겨지는데, 우리 학생들이 이번 어학연수를 계기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보다 더 효율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예산확대까지 검토해 보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한편 오는 2014년 1월중 해외 어학연수는 기존 미국 10명, 필리핀 10명에서 필리핀 연수단을 개별부담 및 일부 부담하여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강진군은 학생들의 어학연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출국에 앞서 강진외국어타운에서 일주일간 사전 영어학습을 시켜 공항, 입출국, 첫 만남, 대화매너 등 학생들이 현지에서 필요한 영어회화를 상황별로 훈련할 수 있도록 해왔다.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7월중 대상 학생을 선발하고 10월부터 3개월간 매주 토요일마다 강진 외국어타운에서 집중적인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