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지난해 부동산시장의 '핫이슈'는 오피스텔, 점포 등 수익형 부동산이었다. 저금리 시대에 들어선 데다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기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고정적인 월세 수입을 확보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설 연휴 귀경 길에 둘러보면 좋을 수익형 부동산 경매 물건을 소개한다.대전 서구 갈마동 1044에 위치한 토지 432.4㎡, 건물 2459.33 ㎡ 근린상가는 지난달 감정가 27억5227만원에 첫 경매에 나왔다. 1회 유찰을 거쳐 오는 12일 최저가 19억2659만원에 2회차 경매에 부쳐진다. 일부 층이 공실 상태지만 계룡사거리 인근의 2차선 도로에 접해있어서 입지와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경남 진주시 신안동 26-26의 토지 505.3㎡, 건물 1437.21㎡ 근린상가는 오는 3월4일 최저가 13억6265만원에 3회차 경매에 부쳐진다. 지난해 9월 감정가 21억2914만원에 처음 경매장에 나왔지만 2회 유찰과 1회 변경을 거쳤다. 2007년 준공된 건물로 상태가 양호하며 주위에 음식점과 사우나 등 상가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의견이다.광주 동구 충장로 4가 5의 면적 426.4㎡, 건물 1260.15㎡ 근린상가는 오는 19일 최저가 13억4786만원에 2회차 경매에서 주인을 찾는다. 지난해 11월 감정가 19억2552만원에 처음 경매장에 나와 1회 유찰과 1회 변경을 거쳤다. 광주극장 북동측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점포와 사무실 등이 밀집해 있어서 상권이 우수하다.전북 전주시 덕진구 덕진1가 664-16에 자리 잡은 면적 538㎡, 건물 1430.02㎡ 근린상가가 오는 18일 최저가 17억 1174만원에 경매된다. 지난해 6월 감정가 21억3967만원에 처음 경매장에 나와 2회차에서 낙찰됐지만 법원이 불허해 새롭게 주인을 찾는다. 지하 1~지상 4층 건물에 현재 공실이 없으며 전북대 정문 앞에 위치해 있어 우수한 상권으로 평가된다.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207-11의 면적 277.4㎡, 건물 1041.33㎡ 근린상가가 오는 3월4일 최저가 12억4244만원에 새롭게 주인을 찾는다. 지난해 10월 첫 경매에 부쳐진 이후 4회 유찰과 1회의 변경을 거쳤다. 지하 1~지상 5층 건물이며 은행 등이 임대해 사용 중이다. 원주 중앙동주민센터 서측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상가지대다.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경매를 통하면 고정적인 월세 수입을 창출할 수 있는 근린상가를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다"면서 "경매장을 찾기 전에 꼼꼼하게 권리분석을 해야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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