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이 업무 메일을 통해 아들 결혼식 일정을 알린 것으로 전해져 6일 전격 사퇴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사실 여부를 떠나 부덕의 소치로 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것 자체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위원회가 나아갈 길에 장애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최근 동반위는 지난달 17일 대기업의 동반성장 담당자 200여명에게 동반성장지수 추진 공문 이메일을 발송하면서 '기타 사항'에 정 사무총장 아들의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함께 보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동반위는 정 사무총장이 물러남에 따라 동명이인인 정영태 동반성장본부장을 사무총장(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대리로 임명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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