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대선조선으로부터 수주한 카코펌프시스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메탈과 STX중공업이 합병해 출범한 ‘STX중공업’이 합병후 카고펌프시스템 첫 수주 실적을 올렸다. STX중공업은 대선조선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카고펌프시스템’(Cargo Pump System)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카고펌프시스템은 기본 4척 분량에 4척의 옵션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선주의 옵션 행사 시 총 8척, 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기대할 수 있다. STX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고효율의 카고펌프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STX중공업의 카고펌프시스템은 지난 2008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바 있다.이번 프로젝트의 선주사인 그리스 에게안시핑(Aegean Shipping)은 보유 선단 기준으로 그리스 선사 중 10위권의 대형 선사로서, 향후 세계시장에서 STX중공업의 카고펌프시스템의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STX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04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3척의 카고펌프시스템을 공급해 왔다”면서 “이번 첫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500억원 이상의 카고펌프시스템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TX중공업은 주식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일대비 0.98%(50원) 하락한 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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