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비자대상]세계 두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보유

녹십자 신약R&D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한다'는 사명 아래 신약 연구개발(R&D)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해 1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미국 샤이어의 바이오 신약 '엘라프라제'와 유사하지만 효능이 개선된 바이오베터다. 이로써 녹십자는 세계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를 보유한 회사가 됐다. 헌터증후군 환자 31명 대상 임상시험 결과, 오줌을 통해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30~40% 감소했다. 6분 동안 걷는 거리의 증가율은 19%로 나타나 대조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녹십자는 또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 에스엔'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중인데 올해나 내년 중 미 식의약청(FDA)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에는 희귀질환인 파브리병 치료제(GC1119) 개발에도 뛰어드는 등 국내 신약개발을 주도하고 있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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