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마트가 26일 중국 상하이시(上海市) 민항구(閔行區)에 중국 105호점인 ‘민항(閔行)점’을 오픈한다.‘민항점’이 들어서는 민항구는 상하이시 중부에 위치해 있는 지역으로, 면적은 372㎢ 가량, 인구는 약 250만명이며, 상하이 도심과 교외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롯데마트가 들어서는 곳은 도시 중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와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고, 주변에 주거 밀집 지역이 있어 상권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민항점’은 상하이에 4번째로 들어서는 매장으로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에 매장 면적 6600㎡(2000여평) 규모로 지하 1층에 들어서며, 마트 매장을 4,950㎡ (약1500평) 규모로, 의류/잡화 브랜드 매장, 유아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된 임대 매장을 1650㎡ (약500평) 규모로 선보인다. 또한, 방문하신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2층에는 13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마트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한편, ‘민항점’ 인근 약 2km 반경 상권에는 ‘까르푸’, ‘테스코’, ‘RT마트’ 등의 대형 경쟁점이 있으며, 특히 ‘까르푸’와는 1km 가량 떨어져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롯데마트가 보유한 중국 점포 수는 105개점으로, 인도네시아 31개점, 베트남 4개점 등을 포함해 해외 140개점이 되며, 국내 102개 매장까지 합치면 4개국에서 242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김진경 롯데마트 해외개발부문장은 “중국 최고의 상업도시인 상하이시에 이번에 4번째 점포를 오픈하게 됐다.”며 “본격적으로 규모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향후에도 점포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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