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소비재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TIGER 생활소비재 ETF' 등 소비재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주식형펀드중 최고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생활소비재ETF는 1년 수익률 41.78%로 국내주식형펀드(운용·모펀드 대상) 중 수익률 최상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TIGER생활소비재ETF는 음식료품·가정생활용품·개인생활용품 등 소비재 관련 종목을 선별한 에프엔가이드생활소비재지수를 추종 지수로 하며, 지난해 12월 말 LG생활건강(23%), 오리온(14%), 아모레퍼시픽(13%), CJ제일제당(10%) 등에 투자했다. 아울러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 10개 중 4개를 미래에셋 펀드가 차지했다. 소비재ETF인 'TIGER경기방어ETF'와 'TIGER중국소비테마ETF'는 최근 1년수익률이 각각 27.14%, 26.49%를 기록했으며, 중소형주펀드인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도 22.90%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본부 이창헌 팀장은 "소비재섹터는 글로벌 경기 상황에 비해 안정적이면서도 대외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도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가계소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중국의 내수 성장이 부각되면서 향후 꾸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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