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도는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갯벌천일염을 명품소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26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전국 염전 3741ha의 81%인 3033ha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9만 톤의 천일염을 생산했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87% 규모다.이처럼 전남도는 천일염 주산지로 지난 2008년 3월 천일염 식품화 이후 천일염의 유통구조 개선과 염전 시설물에 대한 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천일염 유통구조 개선사업은 지난해까지 216억 원을 투입해 8개소의 산지종합처리장을 건립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54억 원을 확보해 3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염전 시설 개선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친환경 염전 바닥재 개선사업 129억 원(432ha)과 국비 융자사업으로 소금창고 사업에 24억 원(183개소)이 투입된다.특히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염전 진입로 개선사업과 염전 운반시설 현대화 사업이 시행된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는 ‘소금산업진흥법’에 따른 품질인증제 시행과 염전에 대한 안전관리 기준이 마련되는 점을 감안, 염전 시설 개선 등 친환경 생산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승남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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