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차 사업 추진 후 운영전망 등 검토 후 단계별 확대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초식동물 해피랜드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 작천면 축산연구소 내 5ha 부지에 재미와 교육을 주제로 하는 체험형 축산테마공원이 조성된다.군은 지난해 8월부터 ‘초식동물 해피랜드 조성사업’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초식동물 해피랜드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했다.강진군은 이날 제시된 기본계획에 따라 농·축산업의 경관과 휴양·관광의 문화콘텐츠를 가미함으로서 축산업을 통해 감성과 재미, 흥미를 제공하는 체험형 축산테마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기본계획에 제시된 축산테마공원은 ▲목장마을 사무소 ▲우리없는 동물농장 ▲목장놀이학교 ▲미술농장 등 크게 4구역으로 나뉘어 조성하는 안이 제시됐다.목장마을 사무소에는 종합안내를 담당하는 목장안내소와 농·특산물 판매장, 동물모양의 랜드마크형 체험 우체국 등이 포함되고, 우리없는 동물농장은 방목형 동물놀이터, 수변 동·식물 관찰 학습공간, 동물관리사 등으로 구성하여 동물 먹이주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또한 목장놀이학교는 건초단 인형과 소세지 만들기, 동물레이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술농장은 조사료를 활용한 논아트로 새로운 경관을 조성하고, 정크아트, 토피어리, 건초단을 활용한 예술작품 등의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에 축산테마공원 조성 사업 주관인 전라남도 축산연구소는 사업비 10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축산테마공원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강진군은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어린이들을 위한 동물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고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친환경 축산업을 관광자원화 하여 새로운 소득창출은 물론 축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당초 축산연구소 이전사업 계획에 반영되어 있던 사업이 추진에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 공무원 등 많은 분들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추진되는 1단계 사업은 전남도 축산연구소 주관으로 추진되어 조성되지만 1단계 사업 완료 후 운영상황 등을 분석해 단계별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강진군은 전남도 축산연구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이변 용역 결과로 구상된 사업이 실현되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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