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서준영, 류승수가 실전을 방불케 하는 대본 리허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특히 서준영이 '개인 대본'만 3권인 사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19일 KBS 드라마스페셜 4부작 '시리우스'(극본 원리오, 연출 모완일) 측은 서준영과 류승수의 촬영현장의 생생한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두 배우는 대본에 열중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서준영은 "나의 회당 대본은 총 세권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확인하는 대본, 쌍둥이 형 도은창을 위한 대본, 쌍둥이 동생 도신우를 위한 대본이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그는 이어 "대본은 스무 번 정도 읽어 완벽하게 암기한 후 현장에서는 장면을 살릴 수 있는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며 준비된 배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또 비열하고 잔인한 악인 고사장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류승수의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습장면도 인상적이다. 류승수는 처음으로 연기하는 악역임에도 흡입력 있는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승수는 "고사장이 전형적인 악역의 모습에서 탈피 될 수 있도록 행동이나 대사 외에 많은 부분을 연구하고 있다"며 "삐딱하게 흘겨보는 눈의 시선과 카메라의 앵글, 무언가를 씹으면서 말하는 건방지면서도 유연한 말투 등 여백을 꽉 채우기 위해 감독님과도 의견을 많이 나눈다"고 열의를 드러냈다.한편 '시리우스'는 하루아침에 운명이 뒤바뀐 형제의 이야기를 치열한 두뇌게임과 숨가쁜 추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오후 11시 45분 3회분이 방송된다.이금준 기자 music@<ⓒ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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