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실 등의 업무보고를 마지막으로 일주일 간의 정부 업무보고를 마무리한다.이날 오전에는 문화부와 해양경찰청, 오후에는 통계청ㆍ산림청ㆍ특임장관실ㆍ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ㆍ대통령실의 업무보고가 각각 진행된다.문화부의 경우 문화재정 비중을 2%대로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다.신설 해양수산부로 이관되는 해양경찰청은 외국 어선이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방안 등 해양영토 주권 수호 방안 등을 주로 보고할 전망이다.이명박 정부에서 탄생했다가 5년만에 사라지게 된 특임장관실은 그간의 업무 내용을 바탕으로 대통령과 청와대의 정무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의 업무보고에서는 이틀 전 발표된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안 이행 방안 등에 관한 총괄적인 논의가 오갈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르면 이번 주중에 청와대 조직개편이 단행될 수 있어 현재의 청와대 조직운영상의 특징이나 장ㆍ단점 등에 관한 보고도 예상해볼 수 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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