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미국에서 진행되는 2차 특허소송에서 소송 대상을 추가 확대하지 않기로 합의했다.15일(현지시간)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기존에 특허 침해를 주장하며 문제삼았던 스마트폰, 태블릿 이외의 제품을 소송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2차 특허소송에서 삼성전자는 아이폰5, 애플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 10.1 등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업계 관계자는 "소송 절차 간소화를 위해 소송 대상 품목을 줄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양사는 1차 소송 때도 특허 범위를 축소하는 등 소송 절차를 간소화한 바 있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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