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시장 기대 낮아 기회요인 클 것<동부證>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근접함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이 낮아 기회요인이 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동부증권은 현대모비스가 4분기 매출액 7조7800억원, 영업이익률 9.2%을 달성해 환율하락에 의한 마진 감소를 매출액 증가로 상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시장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종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완성차 단가인하 압력 추정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올해 현대기아차 중국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증가, A/S 매출 증가 전망 등이 유효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모비스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확보됐지만 저평가 상태여서 오히려 기회는 많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업종 내 시가총액 3위인 기아차의 실적 전망이 부정적이어서 자동차 업종 전반에 대한 신뢰감이 낮아졌고 현대모비스 주가도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로 기대감이 전혀 없다"며 "그러나 주가가 바닥인 상황에서 실적이 시장 추정치에 부합하게 나올 경우 경우 주가가 단기에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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