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은 바코드 계좌이체 결제서비스인 '바통 직불결제 서비스'를 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금융감독원의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등록을 완료한 다날은 금융결제원과 협력해 바코드 결제 솔루션 바통(BarTong)에 은행 계좌이체 결제를 전격 도입하고 스마트폰 직불결제 시대를 연다. 바통 직불결제 서비스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은행 계좌이체로 결제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바통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일회용 바코드를 생성해 가맹점의 바코드 리더기로 인식하기만 하면 되며 결제 시마다 사용자가 미리 등록해 놓은 은행 계좌에서 해당 금액이 자동으로 출금된다. 바통 직불결제는 22개 은행과 17개 금융투자회사 등 국내 모든 은행계좌 및 증권사 CMA 계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바통과 금융결제원 공식 앱을 다운받아 1일 30만원 미만 한도에서 연중무휴 24시간 결제가 가능하다.매번 새롭게 생성되는 1회용 바코드는 2분의 유효시간 경과 후 자동으로 파기되며 사용자는 계좌번호 등 자신의 금융정보를 노출시키지 않고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다. 바통 직불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 가능하고 소득공제율이 30%로 높아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맹점에서도 별도의 POS단말기 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의 바코드 리더기만 있으면 직불결제가 가능하며 카드나 현금이 없는 고객도 이용 가능해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인한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신용카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저렴한 수수료 역시 직불결제 서비스의 장점이다. 바통은 2011년 3월 다날이 최초로 개발한 바코드 결제 솔루션으로, 다날은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등 바통 가맹점을 중심으로 직불결제 서비스를 우선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다날 결제사업본부 이석환 본부장은 "혁신적인 모바일 결제수단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바통 직불결제 서비스를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13년간 결제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결제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불결제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직불결제를 위한 바통 앱은 바통 모바일웹(m.bartong.co.kr)과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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