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백' 쿠론, 유사상품 단속 나선다

쿠론 스테파니백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FnC코오롱의 인기 잡화 브랜드 쿠론(couronne)이 디자인 보호에 적극 나선다.7일 FnC코오롱은 쿠론 디자인 보호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유사상품에 대한 제보를 받는 것과 더불어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사상품 제품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쿠론은 온오프라인 유사 상품 샘플들을 직접 구입해 전문 변리사와 유사상품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로 10여 개의 잡화브랜드에 대해서는 1차 경고조치를 취하고 그 회신 여부에 따라 법적 대응까지 준비 중이다. 온라인의 경우 제품을 일시적으로 판매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발견 즉시 경고하고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고객들에게 발송하는 DM에도 유사 상품에 대한 안내의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고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쿠론 관계자는“ 쿠론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디자인과 칼라가 유사한 가방과 소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쿠론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스테파니’와 이름까지 동일한 가방들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소비자들의 제품 및 구매처 등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이러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쿠론’은 디자이너 석정혜가 2009년 론칭 한 브랜드로 2010년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운영하고 있다. ‘스테파니’라는 시그니처 아이템은 패셔니스타들에게는 잇백으로 자리잡고 있다. 재작년 120억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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