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조상철 부장검사)는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을 전날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는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 확인 및 근절대책 마련 청문회’ 및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등을 위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등 4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모두 해외출장 등의 사유로 출석하지 않자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정 부사장은 3일 오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와 국정감사 당시 해외출장으로 인해 출석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1일 신동빈 회장에 이어 같은달 26일 정용진 부회장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정지선 회장도 조만간 불러 조사한 뒤 국회 고발내용과 그간 조사한 내용 등을 토대로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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