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전년도에 비해 27.4%나 증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개막한 올해의 총 외국인 관광객 수는 11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수입은 141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3.7%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도에 비해 13.4% 늘어난 1110만명을 넘을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관광객 수는 1월부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하다 9~10월에는 중일 영토분쟁 등 주변국 관광위기 상황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다 11월21일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나라별로는 일본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6.7% 증가한 351만명, 중국 관광객이 27.4% 증가한 283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관광수입은 13.7% 늘어난 14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관광수지 적자 폭도 31억달러에서 15억달러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문화부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 1110만명 입국을 통해 세계 관광시장에서 규모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는 관광산업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 설명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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