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옵션시장 예고없이 조기종료..논란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유렉스(EUREX)연계 코스피200 연계옵션시장의 폐장일인 29일, 거래가 예고없이 약 3시간 반 조기 종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옵션시장은 이날 오전 1시30분쯤 예고없이 거래가 마감됐다. 당초 폐장일 매매거래시간은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29일 오전 5시로 공지된 상황이었다.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유렉스가 연말폐장일에 코스피200 연계옵션상품 거래를 한국거래소에 사전통지없이 오전 5시에서 1시30분으로 단축해 장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렉스가 현지시각 오후 8시(한국시간 오전 4시)에 예정된 연말 배치작업을 위해 시장 운영을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연계상품 관련해서 장 운영시간을 변경할 때는 쌍방 간에 협의를 해야 하지만 이번엔 유렉스로부터 어떤 사전 협의나 통보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렉스 측이 이에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폐장일 매매거래시간 단축을 공지했다는 점, 투자자가 피해를 봤을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에서 책임 유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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