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식전·식후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중성지방 치료 개량신약 '페노시드'를 내년 1월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페노시드는 국내 최초로 활성형 페노피브릭산(Fenofibric acid) 성분으로 개발돼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해도 된다. 기존 페노피브레이트(Fenofibrate) 계열 제품은 공복과 식후 복용에 따라 흡수율 차이가 커서 반드시 식후에 복용해야 했다. 임상시험에서도 공복일 때와 식사 후 복용할 때의 흡수율이 동일하다는 점을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조성물 특허(특허 제10-1202994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고(高)중성지방혈증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의 하나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보다 발생 빈도가 높고 식이조절이나 운동요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적절한 약물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라며 "페노시드는 다른 여러 약물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효과적으로 중성지방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신약"이라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