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이끈 심명필 본부장 퇴임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 정부 최대 프로젝트인 '4대강 사업'을 주도했던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사진)이 3년 9개월간 활동을 마치고 28일 퇴임한다.심 본부장은 지난 2009년 4월 20일 추진본부장(장관급)으로 취임한 이후 사회 각계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각종 토론회, 간담회, 현장 점검 등 900여 차례에 걸친 대외 활동을 묵묵히 수행하며 차질없이 사업을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특히 사업 경험으로 쌓인 물 관리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기 위해 올해 태국, 모로코, 파키스탄, 페루, 베트남 등 8개국과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대외적인 성과도 거뒀다.심 본부장은 "4대강 사업이 초기 많은 비판 속에서도 주어진 기간에 차질없이 마무리된 것은 관계자 모두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내 기술자들의 성실한 의지와 기술력이 든든한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심 본부장은 인하대 대학원장, 한국수자원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수자원 연구에 30년 이상 매진해왔으며, 퇴임 이후 인하대로 복귀할 예정이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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