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 김용준(사진)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법조계 대표 원로로 세 살 때 소아마비를 앓고 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았는데도 헌재소장까지 오른 신화적인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고 2학년 재학 중 검정고시로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고 대학 3학년 때 사법고시에 최연소로, 동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김 위원장은 대구지법ㆍ서울민사지법ㆍ서울고법ㆍ서울가정법원 등을 두루 거치며 판사로 일했다.대법관 재임 중에는 생수 시판을 허용하는 판결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신장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헌재소장으로 일하면서는 군제대자 가산점제, 동성동본 혼인금지, 영화 사전검열 등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여겨진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인간으로서의 절대적 악조건을 극복하고 법관으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이룬 그는 법조계에서도 두루 신망이 두텁다. 아래는 김 위원장 프로필.▲1938년 서울 출생 ▲1959년 서울대 법대졸 ▲1967년 同법과대학원졸 ▲1957년 고등고시 합격(9회) ▲1960년 대구지법 판사 ▲1961년 서울지법 판사 ▲1966년 서울고법 판사 ▲1969년 대법원 재판연구관 ▲1970년 서울고법 판사 ▲1973년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겸 사법연수원 교수 ▲1975년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1977년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 ▲1979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1980년 광주고법 부장판사 ▲1981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1984년 서울가정법원장 ▲1988년 대법관 ▲1994년 헌법재판소 소장(2대) ▲2012년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효진 기자 hjn252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