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수출과 고용창출 등으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잡은 중견기업을 육성하는 게 새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2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윤봉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이 이 같이 말하며 차기 정권에 중견기업의 목소리를 전달했다.이날 기념사를 맡은 윤 회장은 "올 처음으로 개최된 중견기업인 송년의 밤 행사는 중견기업인들의 염원과 희망이 한데 모인 자리"라며 "중견기업인들은 이 자리에서 스스로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어갈 성장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도 중견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의 꿈이기 때문에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며 "중견기업이 국내 산업의 한복판에 올라온 건 그 위상이 예전과 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위를 3D기관이라고 부르는데 Desire(열망), Determination(결정), Dedication(헌신)를 가지고 있는 건 중견기업도 마찬가지"라면서 "중견기업도 국내, 해외에서 개척할 수 있는 부분에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 장관 외에도 국회의원, 관계부처, 경제5단체, 중견기업 및 예비 중견기업 대표, 대학·연구소·금융기관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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