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농민 강조원씨·㈜서창토건 등 성금 기탁전남 장성군 북이면에 기부천사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북이면 신월리 상공마을에 거주하는 농민 강조원(61)씨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강씨는 20년 전부터 불우이웃을 위해 해마다 30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건이 되는 한 이웃사랑 실천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또 ㈜서창토건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데 써달라며 사랑의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반은진 ㈜서창토건 대표는 “평소 소외계층에 관심을 가지던 중 연말을 맞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북이면은 기탁성금 80만원을 자녀가 없거나 자녀와 연락두절인 저소득 독거노인 8가구를 선정, 10만원씩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할 예정이다.안순갑 북이면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같은 선행이 지속적인 이웃사랑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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