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R&D 발전을 위해서는…10대 제언 발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R&D(연구개발)가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Inno-Bridge 4.0 정책포럼(위원장 김상선, 이하 포럼)은 26일 기업연구소 3만개 시대에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10대 제언을 발표했다. 이번 제언은 차기 내각을 구성할 박근혜 정부에게도 전달된다.포럼에서 발표한 10대 제언은 첫째 기업이 R&D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나타나는 우수 R&D인력 확보를 위해 석·박사 고급 인력과 지방 소재 인력에 대한 확보 지원과 연구 인력의 사기진작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둘째 기업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여기에는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대책과 함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계방안을 포함했다. 셋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및 여건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R&D지원시스템의 효율적 개편, 기업 R&D환경의 개선,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상용화 촉진 등을 제시했다.포럼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 이하 산기협)의 지원으로 지난 6월부터 설치,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매월 정기포럼 개최를 통해 기업 R&D와 관련이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기존 제도에 대한 전반적 검토를 통해 실효성 제고를 위한 발전적 개선방향을 모색했고 환경변화와 국내외 경쟁여건을 고려해 신규도입이 필요한 정책대안을 함께 제시했다.포럼의 김상선 원장은 "미래 기업의 국제경쟁력은 결국 핵심인재 확보와 이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포럼 활동의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포럼이 제안한 R&D를 위한 10대 제언.[사진제공=산기협]

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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